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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보피' 사기 日평균 '1.2건·피해금 2500만원...피해감소, 단 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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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보피' 사기 日평균 '1.2건·피해금 2500만원...피해감소, 단 수법은

ⓒ프레시안, 전북경찰청

전북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하루 평균 1.2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경찰청이 4일 내놓은 '전화금융사기 발생 및 검거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두 달 동안 하루에 1.2건 발생에 피해금액은 2511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하루평균 1.7건 발생에 피해금액이 3400만 원이었던 것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감소 비율로는 발생건수가 53.8%, 피해액은 58.1%가 각각 줄어들었다.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하향곡선으로 그리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경찰의 지속적인 특별단속과 집중적인 홍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 발생이 줄어든 반면, 수법은 날로 지능화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기존 전화금융사기 수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던 이른바 '계좌이체형'이 모습을 감춰 나가고 있는 동시에 피해자를 오히려 직접 만나 사기 행각을 벌이는 등 더욱 대범해지는 모양새다.

피해금 수취 유형을 살펴보면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대면편취형'이 56건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다.

이어 상품권핀번호이용 등이 9건(12.3%), 계좌이체형 6건(8.2%), 이외 배송형, 특정장소 보관형이 각각 1건(1.4%) 순이었다.

전년도의 수취 유형에서는 '계좌이체형'이 전체의 절반인 50.6%로 가장 많아 올해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계좌이체형' 수법이 수면 아래로 가라 앉고 있는 배경에는 대포통장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계좌이체 비중의 급격한 감소로 이어진 것이 수법 변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전화가로채기 앱'이나 '원격조정 앱' 등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추적이 어려운 문화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등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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