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에 명품 둘레길 생긴다

대청천~율하천~조만강 연결 13.5㎞ 코스 개발

김해지역 대표 둘레길이 될 '명품 올레길'이 장유에 생긴다.

김해지역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조성사업을 곧 착공하기 때문이다.

시는 7억 원을 투입해 대청천~율하천~조만강을 잇는 최장 13.5킬로미터 둘레길을 내주 착공해 생태하천변에 형성된 공원·문화·경관 같은 기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품격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김해 장유대청천~율하천~조만강 잇는 명품 둘레길 조감도. ⓒ김해시

이를 위해 하천구역의 보행동선 단절구간을 우선 정비하면서 반룡산 등산로를 활용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개발해 시민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 율하2단지에서도 둘레길로 접근이 쉽도록 관동교 하부 산책로 연결사업과 병행 추진한다.

둘레길 주위에 산재한 각종 명소를 연계해 걸으며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다.

김해시는 또한 대청천과 율하천의 상류인 대청계곡과 신안계곡을 비롯해 계곡 주변 각종 맛집들과 대청천·율하천의 카페거리, 대청계곡 초입에 최근 몇 년새 자연스럽게 형성된 장유예술촌, 관동공원 주변에 최근 형성된 김해공방마을,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 연계자원들도 활용하기로 했다.

김삼중 환경국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시민들에게 명품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장유 그린워킹로드 조상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