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증등급 최고등급을 받은 7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조달된 자금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사업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 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다.
전북은행은 이번 ESG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ESG 인증 적격기관인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2월 '탈석탄 금융' 동참을 선언하는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 경영도 활발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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