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의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가 더욱 커지고 넓어진다.
2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연안 낚시객이나 연안 관광 활동객 등 구명조끼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해양 활동객을 대상으로 관할 파출소(해망·비응·새만금)에서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4월부터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파출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분의 구명조끼를 활용,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각 파출소별로 구명조끼를 추가 배부해 개인 안정장비를 미처 챙겨오지 못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대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온 군산해경.
군산해경은 올해 해양 활동객 구명조끼 100% 착용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는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대여대장을 작성하면 이용할 수 있고, 대여 기간은 대여한 당일 반납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한편 군산해경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는 사례로 여름 무더위에 체온을 상승시키고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도 있지만, 해양 활동에 단발성으로 나서는 국민의 대다수가 구명조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10만 원이 넘어가는 개인 장비를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실정이 있다는 것을 파악해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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