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동상동·회현동·부원동 3개동 통합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소규모 행정동 운영의 필요성은 낮아지고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위한 통합의 목소리가 높아서다.
이러한 논의는 각기 인구수 1만명 안팎의 동일 생활권 대응조치로 풀이된다.
김해시는 행정동 통합 추진을 위해 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대면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원도심 통합을 위해 2007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 순으로 총 3차례의 여론수렴을 실시했으나 통합청사 위치 선정과 주민의견 불일치 등 통합에 부정적인 여론이 다수여서 통합 추진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9월 실시한 여론수렴에서 원도심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자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통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통합 논의를 위해 11월 동별 주민대표들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2 차례 연기된 끝에 열어져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김진기 도의원, 김해시의회 김희성 행정자치위원장, 조종현·김창수 시의원, 각 동의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허성곤 시장은 "주민 화합과 원도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통합추진위원들의 많은 조언을 바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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