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149번째(전주 283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전염 확산이 심상찮다.
25일 오전 전주에 거주하는 114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12명이 한꺼번에 추가 확진자로 '와르르' 쏟아져 나오면서 추가 감염자 발생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1149'발 감염경로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있는터라 이같은 우려가 현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1149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하지만 A 씨가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A 씨의 역학적 연관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던 보건당국은 오후들어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후 6시께 A 씨와 접촉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 9시 이후도 역시 A 씨 접촉자로 파악된11명이 확진자로 동시에 연달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전주에서는 종교 및 특정단체, 직장, 모임 등에서 시작돼 퍼진 사례 등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감염경로가 숨어있는 상태에서 추가 감염이 이처럼 확산된 적은 없었다.
전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1149번째 확진자의 역학적 연관성 조사에 매달리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경로는 확인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49번째에서 촉발된 확진자는 1151~1152번째와 1154~1161번째, 그리고 1163~1164번째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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