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서 한마을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마을에 내달 9일까지 2주 동안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지는 등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23일 전북도와 군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산에 거주하는 80대 2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양성이 나왔다.
전북지역 1140번째 확진자인 A 씨는 지난 15일부터 다리에 통증 증상이 나타났다.
전북지역 1141번째 확진자인 B 씨는 지난 17일부터 감기 기운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4명의 일가족 확진자 중 요양보호사가 지난 18일 B 씨의 집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이 마을 주민에 대한 전수검사에 실시했다.
20여 세대의 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결과에서는 A·B 씨를 제외한 나머지 2명의 주민이 재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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