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보건당국과 현대차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현대차 공장 사무직 직원 3명이 코막힘과 후각상실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오후 7시께 이들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튿날 오전에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대차 직원 3명의 양성 판정 직후, 완주군 보건소와 전북도 역학조사관, 현대차 공장은 곧바로 개최한 역학조사 회의에서 확진자와 관련한 부서 직원 167명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 나섰다.
그러나 이들 직원 전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 보건소와 현대차 전주공장은 곧바로 2명의 추가 확진 직원이 발생하자, 이들 직원의 관련 부서 직원 80여 명에 대해서도 곧바로 검사에 들어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말인 20일 완주군보건소에서 현대차 확진자 발생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상황도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선제적 공조체제를 주문했다.긴밀히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 12월 초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초 환자 발생 27일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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