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노인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복지 사업에 78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완주군의 65세 이상 노인은 2만 1410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3.4%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점차 늘어나는 노인을 위해 건강하고 안정된 재가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여가 생활보장 확대를 위해 경로당 등 10여건의 노인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초연금을 관내 65세 이상 노인 약 1만 6700여명에게 지급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효도 수당은 관내 4세대 이상 효가정 10여 가구가 받게 된다.
또 바우처사업으로 관내 만 75세 이상 재가생계·의료급여수급자 740여 명에게 목욕권을, 만 8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3100여 명에게는 이‧미용권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총 2480여 명, 42개의 사업단이 구성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는 약 71억을 배정했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등 사업에 약 1억 원이 투입된다.
노인요양시설의 주거생활 증진을 위해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사업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특별수당도 약 2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응급안심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노인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장기화된 코로나로 저하된 어르신의 정서적인 돌봄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약 사업 중 하나인 완주안심콜로 취약노인의 든든한 복지울타리를 제공한다.
경로당 490여 곳에 약 5억 원을 들여 기능 및 장비보강을 보충해 더욱 촘촘하고 세심한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 유지를 지속키로 했다.
한편 10만㎡의 공설공원묘지의 묘지, 납골당, 자연장의 친환경적인 묘지조성과 건물현대화를 통해 이용객의 편의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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