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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경남도당 입장 발표 … ‘이전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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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경남도당 입장 발표 … ‘이전투구’

의령군수 재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공식입장을 냈다.

18일 오후 경남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의령군수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에 대해 서류심사, 현지실사, 참고용 여론조사, 면접 등을 거쳐 여론조사 경선결과만을 가지고 공직후보자를 선정하기로 결졍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당은 “후보자 4명(강임기, 서진식, 손호현, 오태완)에 대해 당원 50%, 일반유권자50%, 표본크기 각 500개를 후보자들이 제비뽑기로 정한 여론조사기관 두 군데에서 실시하기로 합의 문서를 작성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10일 공관위에서 여론조사 기관이 조사한 결과를 공천관리위원 7인의 입회 하에 공개하고 전 의원이 결과에 동의서명을 마치고 당선자를 공개했으며 다음날 열람도 실시했다” 전했다.

도당은 “공관위는 경선 1위인 오태완 후보를 당 공천후보자로 최종의결했다”며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도당 공관위는 “앞으로도 당헌, 당규, 공직선거법 등 해당 절차를 준수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통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추천하겠다” 라며 “향후 정당한 이유없이 당명에 불복하고 당원으로서의 책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당의 위신을 훼손할 경우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태완 후보자를 제외한 3명은 당의 여론조사결과에 불복하고 중앙당에 이의신청과 함께 지난 15일 법원에 경선결과 불복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이들은 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경우 각 각 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도당은 정당한 절차를 거쳤다고 밝혔다고 하지만 3명의 경선참가자들이 주장한 각 후보자의 입회하에 밀봉한 여론조사 결과 공개 약속 미 이행, 여론조사 하루 전 석연치 않은 여론조사기관 변경, 당원과 일반시민으로 한명에게 두 번 여론조사가 행해졌다는 주장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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