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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대형사업장→직장동료 →가족' 코로나19 연쇄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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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대형사업장→직장동료 →가족' 코로나19 연쇄감염 지속

13일 최초 확진자 발생 후 사업장 직·간접 확진자만 20명 넘어...접촉자 역학조사 중

울산의 한 대형사업장을 통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지속되면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울산시는 18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982~990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946번 환자의 가족인 987번 환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날 확진자들에 대한 접촉자들로 확인됐다.

982번 환자는 979번 환자의, 983~986번 환자는 978번 환자의 직장 동료들이다. 988~990번 환자는 981번 환자의 가족과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연쇄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울산지역 A 대형사업장 관련 확진자들로 분류됐으며 이곳을 통해서만 직·간접 확진자만 20명을 넘어섰다.

시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A 사업장의 최초 확진자인 953번 환자가 지난 3일 부산지역 한 장례식장을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됐다.

953번 환자는 지난 13일 확진되기 전까지 10일 동안 직장에서 근무하는 등 접촉자들이 다수 발생하면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감염 사례를 보면 A 사업자→직장동료→가족→2차 직장 등 연쇄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에서는 검사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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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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