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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남성 1명 동해 민통선 검문소 인근서 신병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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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남성 1명 동해 민통선 검문소 인근서 신병 확보

합참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조사 진행 중"

동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검문소 일대에서 북한 남성 1명이 남한 측으로 넘어왔다. 군 당국은 해당 남성의 신병을 확보, 이동 경위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우리 군은 오늘(16일) 오전 4시 20분경 동해 민통선(검문소)에서 북에서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미상인원을 CCTV로 식별한 후 작전병력을 투입하여 수색 중 오전 7시 20분경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미상인원은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며, 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 하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남성이 어떤 경로로 이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당국은 이 남성이 비무장지대(DMZ)를 통과했는지, 아니면 해상으로 넘어왔는지 등에 대해 조사가 끝난 이후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동해 민통선 일대에서 신병이 확보된 신원미상의 인물로 통일전망대 관광객 등 일반인들의 민통선 출입이 전면 차단된 16일 강원 고성지역 민통선 일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해당 남성의 구체적 신상 역시 아직 파악 중이다. 이 남성이 민간인 복장을 하고 있었다면서 북한 군은 아니라는 일부의 관측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합동정보조사 등이 이뤄져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이 CCTV로 해당 남성을 포착한 이후 실제 신병을 확보하는 데까지 3시간이나 소요된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합참은 "해당지역 해안경계를 포함하여 경계태세 전반에 대해 점검 중에 있다"며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동향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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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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