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호원대학교 진로심리상담센터는 2018년부터 학사경고생을 위한 동기강화 집단상담을 운영해왔고, 2020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Step-Up’ 워크숍을 운영하여 참여한 학생들의 학사경고탈출을 도왔다.
동기강화 집단상담은 학사경고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하여 학사경고생과 멘토 선배와 지도교수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Step-Up은 동기강화 집단상담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지도교수의 지지를 통한 학과 적응력 향상 ▷학습에 대한 동기강화 ▷전공에 대한 비전제시 ▷성장과정에 대한 수기공모 ▷자신의 성장스토리 및 변화 계획에 대한 결심 공약 선포를 통한 동기 재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9학년도 2학기와 2020학년도 1학기 동기강화집단상담 참여로 참여자의 80% 이상이 학사 경고를 탈출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Step-Up’ 프로그램은 자신의 성장과정에 대한 성장수기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스토리와 변화 계획을 공유, 변화 계획에 대한 결심공약을 작성했으며, Step-Up 성장일지 수기를 제출한 학생들 중 7명의 학생에게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5명)을 시상함으로써 동기를 재 강화하고, 학교생활 적응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W학생은 “19년도 2학기 건강상의 이유와 20년도 1학기 코로나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의욕이 상실되었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에 의미가 없었는데, 멘토 선배님 그리고 지도교수님과 함께 하면서 나를 더욱 이해하게 되었고, 꿈을 이루기 위한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참여가 ‘행운’이라고 말했다.
호원대 이미영 진로심리상담센터장(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은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들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문제를 학업문제와 심리문제 유형으로 분류한 후, 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 활동의 제약 등으로 동기 상실 및 무기력을 호소하는 학사경고생들에게 동기강화 집단상담 참여는 자신감 회복 및 목표와 동기를 세우는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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