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093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97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16명(2999~301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3005번, 3013번 환자는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중구 송산요양원 직원들로, 현재까지 직원 7명, 환자 17명 등 24명이 감염됐다.
해당 요양원은 3개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과 입원환자 60여 명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3001번, 3003번 환자와 3002번 환자는 각각 미국과 필리핀에서 입국 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3014번은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현재 감염원 조사 중이다. 이외에 10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6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3014명에 완치자는 19명 추가돼 2579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246명, 해외입국자 3222명 등 총 546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43명, 부산대병원 84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1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335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7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73명(확진자 접촉 94명, 해외입국 79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5명은 검찰 송치, 38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3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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