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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하겠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465만원 전액 추경 통해 내 놓을 것"

김해시의회는 9일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김해시의회는 "의원 해외연수비 편성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시민들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해시의회 본관 전경. ⓒ프레시안(조민규)

김해시의회는 2021년도 의원 해외연수비 예산 편성은 전년도 예산액 대비 의원 1인당 50만 원을 증액한 바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더는 진정되지 않아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한 것이다.

김해시의회는 코로나19 추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백신과 치료제가 공급된다는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되면 예산을 편성하되 추후 경과를 지켜보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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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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