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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일 8명 추가 확진...3월 백신 접종 위한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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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7일 8명 추가 확진...3월 백신 접종 위한 준비 돌입

1호 센터 시민공원 조성 후 코로나19 대응요원에 이어 취약계층 접종 예정

부산의 코로나19 감염 관리가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3월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과정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970명과 임시선별검사소에서 85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2880~288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2883~2885번 환자는 안심노인요양시설 입소자인 2866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 환자가 지난 1월 29일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간호사 2명, 해당 병원 입원환자 1명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6명과 직원 35명에 대한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2886번 환자는 굿힐링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퇴원 후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2882번 환자는 지난 5일 남수단에서 입국한 환자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기 위해 1인실로 격리 입원조치됐다. 2887번 환자는 6일 미양마에서 입국 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외에 2명의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오는 3월 접종센터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만들기로 결정했다. 백신의 초저온냉동상태 유지를 위해 구·군마다 1개소씩 설치한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먼저 119구급대원, 역학조사관, 검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요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어 노인, 장애인, 노숙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순차적으로 접종된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2887명에 완치자는 26명 추가돼 247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2402명, 해외입국자 3138명 등 총 554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7명, 부산대병원 73명, 부산백병원 2명, 해운대백병원 5명, 고신대병원 2명, 동아대병원 4명 등 총 320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1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169명(확진자 접촉 91명, 해외입국 78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95명은 검찰 송치, 35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33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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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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