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죽곡수소충전소 개소식

수소차 2대 동시 충전 가능

창원시는 5일 창원의 5번째 수소충전소이자 진해구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죽곡충전소 개소식을 가졌다.

창원시 진해구 지역에 고성능 수소충전소가 건립돼 진해구에서의 수소차 이용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내 최초의 LPG복합충전소이자 진해구 유일의 수소충전소로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죽곡충전소 구축을 추진했다.

도시계획 변경과 충전시스템 입찰, 설계변경, 구축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말 준공했다.

ⓒ창원시

충전시스템 점검과 테스트를 거쳐 이날 정식 운영을 위한 개소식을 가졌다.

죽곡충전소는 창원시 지역내 수소충전소 중 가장 우수한 고성능 충전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시간당 수소승용차 11대 또는 수소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승용차 2대 또는 수소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해 수소충전 대기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수소충전소는 압축설비 고장 정비와 정기 점검에 따른 잦은 운영 중단으로 충전 불편이 발생했다.

죽곡충전소는 듀얼 충전기 구성으로 압축설비 고장·정비에 따른 운영 중단이 최소화되도록 개선되어 진해구 지역에 안정적인 수소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심이섭 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대표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