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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설 맞아 애국지사 유족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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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설 맞아 애국지사 유족 위문

진해중앙시장 방문 민생현장 살펴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설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을 찾아 위문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은 5일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을 찾아 위문했다.

시는 독립유공자 예우로써 유족들에게 3.1절, 광복절, 명절, 보훈의 달에 위문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훈명예수당, 의료비, 사망위로금, 쓰레기봉투 지원 등의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을 맞아 허 시장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은 독립유공자 유족 112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이날 故이부근 애국지사 유족의 가정을 찾았다.

이부근 애국지사는 창원사람으로 1919년 4월 3일 웅동면 마천리의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했다.

이곳의 독립만세운동은 사립 계광학교 교사인 주기용과 정운조·문석주·김병화 등에 의해 계획됐다.

이들은 4월 3일 웅동면 마천리에 있던 면사무소에서 만세시위를 시작해 웅청읍으로 시위행진하기로 결의하고 사전준비를 진행했다.

이 소식을 들은 그는 이번 계획에 적극 찬성해 4월 3일 오전 11시 면사무소 앞에 모인 600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졌다.

이어 웅천읍을 향하여 행정시위하다 피체돼 징역 1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날 방문한 故이부근 애국지사 유족인 아들 이병원 역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6.25전쟁에 참전해 조국을 위해 희생했다.

故이부근 애국지사 외증손자 역시 조국을 위한 헌신을 본받아 육군사관학교 졸업후 장교에 임관돼 ‘나라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군인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후손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5일 설을 맞아 진해중앙시장을 찾아 상인회 임원진과 대화하고 있다. ⓒ창원시

이어서 허 시장은 설 명절을 앞둔 2일부터 5일까지 지역 전통시장 3개소를 찾아 상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통시장 민생현장 탐방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민생을 살피기 위해서다.

허 시장은 2일 명서시장을 시작으로 4일에는 마산어시장, 5일에는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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