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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 마련… 만반의 준비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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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 마련… 만반의 준비 이상 '無'

예방접종 추진단 구성, 흥국체육관서 2월 말부터 순차접종 …11월 전 70% 접종 달성 목표

대테러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통 모의훈련 이 진행되는 등 백신 수급이 임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시행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은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팀과 여수시의사회를 비롯한 7개 유관기관이 포함된 지역협의체로 구성된 추진단은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 (PG) ⓒ연합뉴스

추진단은 초저온 유통·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을 위해 여수흥국체육관을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참여 의향조사 결과 93개소를 접수하고 현장점검과 교육이수를 통해 기준에 부합한 의료기관을 이달 안으로 지정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등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목표는 오는 11월까지 만 18세 이상 시민 24만 6,000여 명의 70%인 17만 2,200여 명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접종 대상은 만18세 이상 전 시민이며 1분기에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및 코로나19 치료기관 등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연령순 접종), 노인재가복지시설과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자 또는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를 비롯한 성인(19∼64세),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및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노바벡스 5개사의 제품으로 가장 먼저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이달 중순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11만 7000회분( 6만 명분)이다.

또 이달 말에는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0만 회분(75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개인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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