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한 육가공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확진이 발생한 후 일주일 만에 전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전주에서 7명, 익산에서 3명 등 모두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 확진자들은 두 가족 구성원들의 일가족들이다.
전북지역 1047·1048번째 확진자는같은 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1045번째 확진자의 가족이고, 1049~1051번째 확진자도 역시 같은 날 오전에 확진된 1046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1045번째 확진자는 타지역의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이고, 1046번째 확진자는 경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익산에서는 A 씨 등 형제 2명과 형제의 친구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 씨 등은 모두 경남 1970번째 확진자와 지난 달 27일 타지역의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이 확인했다.
전주와 익산에서 10명이 확진된 것은 지난 달 26일 김제 육가공업체 직원 10명의 집단확진과 해외입국자 2명, 전주 1명 등 총 13명이 확진된 후 일주일 만에 10명대 확진자를 나타냈다.
지난 달 27일 1명을 비롯해 28일 6명, 29일 3명, 30일 2명, 31일 3명, 2월 1일 2명 등의 확진자 발생을 보였다.
현재까지 전주지역의 확진자는 247명이고, 197명이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05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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