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공중보건의가 관사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군산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오후 4시 40께 군산의료원 관사에서 공중보건의 A모(32)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전날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관사를 찾았다가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의학센터에서 24시간 순환진료와 응급실 등에서 진료해 왔고, 올해 1월 1일부터 2주 동안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치료하는 김제 생활치료센터로 파견돼 근무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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