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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확진자 발생 1년] 의사환자 중 0.9% 확진, 日 2.8명꼴...사망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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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확진자 발생 1년] 의사환자 중 0.9% 확진, 日 2.8명꼴...사망 47명

1년간 의사환자 11만 3622명 중 총 확진자 1037명...전주 지역별서 최다, 단일시설 최다 확진기록은 순창요양병원

ⓒ프레시안

전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국내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1년 동안 총 의사환자 가운데 확진자 비율은 0.9%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30일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도내 의사환자는 총 11만 3622명으로 집계됐다.

의사환자란 감염병병원체가 인체에 침입한 것으로 의심이 되지만, 감염병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037명이고, 음성 판정자는 11만 2585명이다.

도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하루에 2.8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또 1년 동안 전북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확진자의 4.5%인 47명이다. 이는 전북에서 한 달에 4명꼴로 사망한 수치이다.

현재 도내에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입원 치료자는 6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로는 전주가 2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익산이 192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군산 151명, 순창 125명, 김제 107명 순으로 전북지역에서는 5개 시·군의 확진자 비율은 도내 전체의 78%에 달한다.

이어 정읍과 남원이 각각 41명, 완주 29명, 고창 11명, 부안 7명, 진안과 임실이 각각 3명, 무주와 장수가 각각 1명, 기타 87명이었다.

발생 원인별로는 대규모 집단확진 사태가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에서 현재까지 115명이 확진돼 도내에서 단일시설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순창요양병원에 이어서는 김제 가나안요양원이 100명의 확진자로 두 번째 많았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월 30일 중국 우한을 경유해 입국한 군산 거주 60대 여성이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로 기록돼 있다.

도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은 '코로나19' 의사환자로 분류돼 군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 음성 판정을 받고 지난해 1월 28일 퇴원했지만, 퇴원 후 이틀 후인 같은해 1월 30일 다시 증상을 보여 익산의 원광대병원에 격리조치됐고, 2차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재입원해 격리 치료에 들어갔다.

양성 판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 첫 확진자는 입원 14일 만에 퇴원했다.

한편 전북의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3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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