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 19 ‘지역감염 13명’ 잇단 확진

국제학교 관련 시설 방문자 ‘전원 검사’ 당부

전라남도는 27일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 19 지역감염으로 화순 7명, 영암 4명, 나주 2명 등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35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672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청

화순에서 발생한 723번과 729번부터 734번까지 6명의 확진자는 화순 소재 행정기관 관련 전남 712·717번의 밀접 접촉자로 통보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됐으며 이와 함께 시리아 국적 전남 609·610·663번의 가족 1명이 생활 치료센터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돼 전남 724번으로 분류됐다.

영암 지역 전남 725번부터 728번까지 4명의 확진자는 영암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된 전남 669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주에 거주 중인 전남 735번은 전남 632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아울러 전라남도는 IM선교회가 운영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 도내 소재 17개 미인가 교육 시설 학생이나 교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 중으로 현재까지 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는 없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교회 관련 미인가 교육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고 대부분 다른 지역 거주자로 기숙형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전파가 우려된다”며 “관련 시설을 방문한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