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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19구급대' 4.3분마다 1건 출동..일 평균 3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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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119구급대' 4.3분마다 1건 출동..일 평균 333건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환자 9.7% 증가

ⓒ프레시안

전북지역에서 4.3분마다 1건의 119구급대가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가 26일 발표한 2020년 구급활동 분석결과, 도내 119구급대 90개대와 소방항공대 1개대 등 총 813명의 구급대원이 12만 1697건을 출동해 7만 1119명을 이송하면서 하루 평균 333건을 출동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출동건수 7704건(6%), 이송건수 7490건(9.7%), 이송인원 7825명(9.9%)이 각각 감소한 수치이다.

환자 발생장소는 가정이 4만 4701명(62.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도로 1만 515명(14.8%), 상업시설 3058명(4.3%) 순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운동시설과 오락문화시설 등의 출동건수는 전년 대비 각각 37.2%, 36.9%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환자 이송을 위한 의료기간 간 이송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9.7% 증가했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4만 4739명(62.5%),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2만 5296명(35.3%)이었다.

또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1만 4640명(57.9%), 교통사고 8941명(35.3%), 비외상성손상 1715명(6.8%)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 3944명(19.6%)으로 가장 많은데 이어 80대 이상이 1만 3247명(18.6%), 60대 1만 1901명(16.7%)이었다.

전체 이송환자 중 70세 이상의 환자가 38.2%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관련 기관 이송활동은 9199건, 해외입국자는 5002명을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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