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재난지원금 714억 7천만 원 의회 통과... 2월1일부터 지급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 주소둔 전 시민 1인당 25만 원...읍·면·동사무소에 신청

전남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 시민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내달 1일부터 지급된다.

25일 여수시의회는 제207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예산안을 의결했다.

▲전남 여수시 의회 본회의장

이번 임시회는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 심사를 위한 ‘원포인트 의회’로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이 모두 당일 처리됐다.

이날 통과된 예산은 당초 시가 요구한 7백 15억 원에서 3천만 원이 삭감된 7백 14억 7천만 원으로 홍보비가 삭감된 것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번 의회 통과로 받게될 재난지원금은 4인 기준 100만 원으로 1인당 25만 원 이며 지원 대상은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1일부터 26일 까지로 1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가 1, 6 이며 2일 (2,7), 3일 (3,8), 4일 (4,9), 5일(5,0)이다. 주말에는 신천이 불가능 하고 8일부터는 출생년도 상관없이 전 시민이 신청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오는 8월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카드사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65세 이상은 현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