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자전거 도로가 새롭게 개설되고, 정비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사업비 43억 3300만 원을 투입해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1개 노선, 21.2㎞ 구간에서 자전거도로 개설·정비에 나선다.
시는 먼저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전주의 주요도로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지난 2019년 호남제일문에서 가련광장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한 시는 올해 잔여 구간인 가련광장부터 금암광장까지 5.6㎞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새로이 잇게 된다.
또 오는 2023년까지 경기장네거리에서 백제교와 꽃밭정이네거리에 이르는 백제대로 11㎞ 구간에도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팔과정로와 유연로, 서신로 등 2.57㎞ 구간의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쾌적하게 정비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의 구분을 명확히 해 이용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무엇보다도 인도와 차도 경계에 설치된 경계석 단차 때문에 발생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 자동차와 자전거 이용자 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차량과의 상충 구간에는 암적색으로 색상을 달리해 포장키로 했다.
이밖에 시는 금암광장부터 효사랑 요양병원까지 팔달로 구간의 자전거도로의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도 계획중이다.
한편 전주시는 삼천교부터 세내교까지 약 0.9㎞ 구간에 대해서는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도로를 분리해 하천 둔치 내 보행자와 자전거 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롯데백화점 인근 전주천에 위치한 자전거 진출입로도 신규 개설해 이용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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