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에게 묻고 듣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7문7답

ⓒ전주시

착한 전주가 또 일을 냈다.

착한 임대운동을 시작으로 전북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해고 없는 도시 등 전국적으로 이른바 '착한 운동'을 선도한 전북 전주시가 이번에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으로 사회연대의 결정판을 보여주고 있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한 김승수 전주시장과 마주앉아 '전주형 착한 선결제'에 대해 <7문7답>을 해봤다.

프레시안 : 선결제 캠페인을 실시하는 이유는

김승수 전주시장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으로 내수경기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에게 전주 공동체 정신으로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프레시안 :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김승수 전주시장 : 평소 자주 이용하시던 단골 업소를 방문해 카드 등(현금 결제시 현금영수증 발급필요)을 이용하여 10만 원～30만 원 금액을 선지급하고 후에 물품 및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프레시안 : 선결제가 가능한 업소는 어디인가

김승수 전주시장 :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과 온라인판매점 등을 제외한 모든 전주시 업소에서 선결제가 가능하다.

프레시안 : 선결제 가능 금액을 10만 원～30만 원으로 정한 이유는

김승수 전주시장 : 첫 번째는 다양한 중소상인 업소에 선결제를 하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업소 폐업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는 10만 원의 이하의 소액은 선결제의 의미가 약하고, 장부관리등에 업소의 불편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프레시안 : 선결제 해놓은 쿠폰은 언제까지 사용해야 하나

김승수 전주시장 : 선결제 쿠폰의 경우 업소와의 약속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기간 등은 업소와 정하면 된다. 다만 전주시에서는 업소 폐업에 따른 보상이 5월 31일까지 미사용 잔액이 있는 경우 업소당 30만원 이하에 대해서만 보장하고 있으니 그전에 사용하길 권장한다.

프레시안 : 선결제 캠페인 기간 중 인증 참여는 어떻게 하나

김승수 전주시장 : 선결제 영수증과 쿠폰을 함께 찍은 인증샷을 시홈페이지 인증게시판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프레시안 : 선결제한 업소가 폐업한 경우 보상은 가능한가

김승수 전주시장 : 전주시에서는 선결제 캠페인의 권장 및 독려를 위해 업소 폐업 등에 따른 보상(업소당 1인 30만 원 한도)을 시행하고 있다.

단, 오는 3월 31까지 선결제하고 홈페이지 또는 문자인증 건에 한해 5월 31일까지 업소 폐업으로 인한 미사용 잔액이 있을 경우나 6월 30일 오후 6시까지 신고접수 건에 대해 전주시가 보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