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호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19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남궁 국장이 밝힌 올해 보건복지국 주요 업무계획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 ‘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어르신·장애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발굴‧제공’ 등이다.
남궁 국장은 이중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철저히 대응하고, 위험요인 집중관리, 방역 일상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감염병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을 높이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춰 연중 24시간 감염병 기동감시체계를 유지하는 등 촘촘한 예방·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8월에는 보건소 청사를 확장·이전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며 “보건‧소방‧응급의료기관 등 지역응급의료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응급의료기반을 내실화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예방·차단하기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식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 손소독기 설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식테이블 교체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국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36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겠다”며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안심식당과 위생수준이 높은 음식점을 위생등급업소로 지정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책임 복지 구현’과 관련해 남궁 국장은 “시민의 복지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남궁 국장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복지지원과 파랑새 기금 지원, 세종형 기초생계지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비를 신속하게 지원해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심리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7월1일 사회서비스원 출범을 통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종합재가센터 등 공공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현재의 6개에서 12개로 확대해 지역‧시설 간 돌봄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지난 2019년 시가 발표한 복지기준 2.0을 실현하기 위해 69개 실행과제를 점검하고, 복지실태를 파악하겠다”며 “3생활권에 보람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하고 찾아가는 15개소의 맞춤형복지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강화하겠디”고 말했다.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남궁 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 2단계(발전)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출산과복지, 교통과안전, 문화와활동, 일자리와공동체 등 4개 분과에 88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단 및 협의체에 여성 참여를 강화하고 운영을 내실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등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며 여성 권익보호를 위해 여성폭력방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중장기 보육발전 종합계획인 ‘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공공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현재의 75개소에서 103개소로 28개소를 늘리고 야간연장형어린이집도 현재의 34개소에서 38개소로, 시간제보육어린이집은 현재의 8개소에서 10개소로,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7개소를 8개소로 각각 확대 운영하는 등 맞춤형 보육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궁 국장은 “어린이집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안전공제회 단체보험 가입, 붙이는 체온계 지원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며 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의 13개소에서 15개소로 확충하고 자녀돌봄 품앗이도 현재의 45그룹에서 50그룹으로 확대하며 4개 돌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등 세종형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동·청소년·청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에 대해 남궁 국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청년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2017년 9월 최초 인증을 받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추진해 아동의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상반기에 고운동, 하반기에 한솔동에 모두의 놀이터를 운영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인력을 확충하고 여아쉼터도 설치하는 등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름동에 마련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보람청소년자유공간을 조성해 청소년의 창조적 문화·여가활동 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청년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형 청년센터인 ‘청정세종’을 청년들의 소통과 문화 공간으로 구축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해 ICT혁신기술교육, 창업과 기업성장 등을 지원하는 청년 혁신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며 “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맞춤형 청년 정책을 발굴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장애인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발굴‧제공’에 대해 남궁 국장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난해 3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과 관련해 52개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행력을 높여 나가고 치매노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치원읍에 공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내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살린 일자리를 현재의 3030명에서 3330명으로 지속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돕겠다”고도 했다.
남궁 국장은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 중 복지서비스건강 22개, 교육문화체육 17개, 경제활동 11개, 사회참여 권익증진 20개 등 70개 세부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학대와 차별을 근절하고 인권을 보장하는 등 장애인 권익증진에 힘쓰며 장애인을 둔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위기장애인 가족지원 및 문화체험, 가족휴식 지원, 동료상담사 양성 프로그램(신설) 등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돌봄 특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관을 오는 7월 보람종합복지센터에 설치하고 장애유형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장애인일자리를 현재의 98명에서 120명으로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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