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봉착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총 167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이자 차액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 상반기에 107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이다.
소상공인의 경우 2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이며,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전주시 중소기업육성기금 기금운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융자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융자지원이 결정된 업체는 소정의 서류를 갖춰 시중 9개 금융기관(전북, KB국민, 신한, IBK기업, KEB하나, KDB산업, 우리, NH농협, 수협)에서 2개월 이내에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단,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조융자로 신청 이전에 대출 신청은행과 자금대출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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