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206번째 확진자인 여목사가 방문했던 전북 군산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군산 A교회에서 교인 3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또다시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이틀 간 교회에서 진행한 초청설교에 참석했고, 이 당시 진주 국제기도원을 방문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던 부산 220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2206번째 확진자는 A교회의 초청으로 지난 8일 군산을 찾아 초청설교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A교회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집단감염으로 2차 전수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순창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순창요양병원 2병동의 확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기존 첫 집단감염 확진자 75명을 합해 확진자는 총 108명이 됐다.
이와 함께 남원병원과 관련해서도 1명이 또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남원병원 관련 총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군산에서는 전북지역 907번째와 접촉한 50대가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군산의료원 간호사가 자가격리중에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총 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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