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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앵벌이’…6년째 사랑의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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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앵벌이’…6년째 사랑의 도시락

태백지역 선교봉사단, 사북지역 교회 등 참여

강원랜드 카지노 장기 휴장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앵벌이(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전달사업은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 정선군 고한역 입구에서는 6년째 사랑의 도시락 전달사업이 태백지역 선교봉사단에 의해 진행된 가운데 이날 약 50명의 카지노 앵벌이들에게 도시락과 떡이 제공됐다.

▲15일 낮 12시 정선군 고한역 입구에서 카지노 앵벌이들에게 태백지역 기독교 선교단에서 사랑의 도시락을 나누주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현재 고한역에서는 태백지역 선교봉사단이 매주 월, 수, 금요일 등 주 3회, 사북의 중앙감리교회(화요일), 사북감리교회(수, 토요일)에서도 사랑의 도시락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카지노 앵벌이들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지원사업은 매주 1회에서 주 2회, 주 3회로 증가했으며 도시락도 초창기, 하루 20명에서 이제는 50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최준만 태백연동교회 목사는 “사랑의 도시락은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아침마다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진다”며 “사랑의 도시락이 6년째 이어지면서 노숙인들과 선교봉사단간에 신뢰가 쌓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신정을 맞아 지난 1일에는 독지가의 도움으로 내의 50벌을 노숙인들에게 지급했다”며 “떡이 추가로 지급되는 경우에는 노숙인들이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한과 사북 등 강원랜드 인근지역에는 민박집, 아파트, 모텔, 사우나,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던 카지노 앵벌이들 중 상당수가 카지노 장기 휴장 등의 영향으로 강원랜드 인근지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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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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