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 유통과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를 방지하여 수급 및 가격안정 도모를 위해 산지유통 저온저장시설(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지유통저온저장시설 지원 사업은 수확기에 농산물이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신선도 유지로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올해는 1억1250만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10㎡(3평형) 규모 15동을 설치 지원하며, 저장고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 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법인이다.
양양군은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위해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예정지를 현지 점검하고, 자체심의회를 거쳐 2월중·말경까지 대상자를 선정, 각 농가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398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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