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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주춤…긍정 38% vs 부정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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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주춤…긍정 38% vs 부정 53%

차기 대선 "여당 후보 당선돼야" 39%, "야당 후보 당선돼야" 4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 평가 비율이 2%p(포인트) 줄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 지난주와 같은 3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p 내려간 53%였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5%.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 대처가 36%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전반적으로 잘한다'(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5%) 순으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요인은 '부동산 정책'(29%)으로, 지난주보다 7%p가 올랐다.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주보다 5%p 감소한 11%였다. 그외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는 응답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9%,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주요 정당 지지도가 모두 지난주 대비 1%p 이내 등락했다.

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23%로 나타나 민주당이 앞섰다. 반면, 함께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23%, 국민의힘 29%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선에선 정권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9%,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7%였다. 세대별로 보면, 30·40대는 '정권 유지론'이 50%대로 높았고, 그 외 연령대는 '교체론'에 50%대 응답률을 보이며 의견이 기울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로 1위를 기록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3%p 올랐고, 윤 총장은 지난 번과 동일했다. 이 대표는 6%p 하락했다.

그 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2부터 사흘간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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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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