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정우면의 종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AI 항원이 검출된 검체에 대한 조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해당농장의 반경 10㎞ 이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하고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발생지역인 부안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중이던 육용오리 약 9000여 마리는 모두 살처분됐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해 12월 정읍시 정우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와 6㎞ 떨어져 있다.
한편 정읍 정우면 종오리농장의 고병원성 AI 확진은 올해 전북에서 정읍과 임실 고창, 남원 사매·주생면, 익산, 고창 등에 이어 1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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