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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게 안전과 만족 선사하는 세종시 만들겠다"

14일 강성기 시민안전실장 브리핑에서 밝혀…세종엔에 ‘안전지도’ 서비스, 교통단속 CCTV 확대 등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이 14일 비대면으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 세종시 시민안전실의 주요 업무게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품격있는 안전한 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성기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14일 비대면으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2021년 시민안전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선제적 재난대응역량 제고,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 ‘예방중심의 방재 및 하천관리’,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 등 4가지를 꼽았다.

세종시 시민안전실의 올해 주요업무계획 중 하나인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에 대해 강 실장은 “세종시 스마트포털인 세종엔에 시민안전지도를 구축해 생활 속 각종 위해요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추진하겠으며 당뇨병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안전신분증을 도입해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상수업을 확대하는 등 비대면 시민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엿다.

지역안전지수 향상의 방안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자살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대전세종지역본부‧한국교통안전공단대전충남지부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히,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의 안전등급을 높이기 위해 교통단속 CCTV를 현재의 199대에서 239대로 확대하고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국내 최고수준의 안전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안심보험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시민안심보험 보장항목은 지난 2019년 6개에서 2020년에는 8개로 확대했으며 올해에는 의료사고 법률지원, 강도상해 사망, 강도상해 후유장해 등 3가지를 추가해 총 11개 항목에 대해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시민들이 주도하는 안전도시위원회를 중심으로 세종교육청, 세종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취약지역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발굴하는 한편, 안전보안관(101명), 자율방범대(568명), 자율방재단(425명) 등과 함께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세종교육청 등과 함께 ‘세종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토록 하겠다”며 “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안전교실’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선제적 재난대응역량 제고,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대해 강 실장은 “각종 자연재난・사회재난 등에 대하여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총 6391억 원을 들여 자연재해 위험지구 77개소, 수계단위 및 전지역단위 14개소를 선정하는 세종시의 실정에 맞는 제2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21년~‘30년)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자연재난 유형별 종합대책을 시기별로 적절하게 수립・추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상습 침수구역인 조천 하상주차장에 차량통제 및 침수알림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고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지원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연서면 성제교, 전동면 송성교2 등 교량과 연서면의 농업기술센터생활관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해 공공시설 내진율을 95%까지 향상시키겠다”며 “지반침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하안전영향평가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재해구호 체계 구축 및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등을 통해 사회재난 대응능력도 강화하겠다”며 “각종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를 조치원읍 죽림리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476㎡ 규모의 창고1동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비상민방위 역량 강화에 대해 “집합교육, 사이버교육, 비상소집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민방위 교육을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고 민방위대의 화생방 방독면 보급률을 지난해 44.5%에서 올해는 50.9%)로 확충하고, 비상급수시설 확보율도 지난해 57.3%에서 올해는 76.1%까지 높이도록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예방중심의 방재 및 하천관리‘에 대해 강 실장은 “스마트 홍수대응체계를 구축해 방재시설 기능을 높이겠다”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 기능보강과 가동훈련을 강화하겠으며 수문상태(CCTV)와 하천수위(자동 수위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필요시 재난상황실에서 수문을 원격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설비인 ICT 기반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16개 배수문에 구축해 여름철 호우 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시, 환경부(금강유역청), 국토교통부(대전국토청), K-water, 한국환경공단,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중심으로 자연성 회복의 틀 안에서 수질·생태 개선, 수량·수면적 확보 및 주민 친수공간 확보, 하상관리 등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겠다”며 “특히, 금강보행교 주변 수면적 저하, 양화취수장 치수대책, 지류하천 세굴 등의 우려에 대한 해소대책도 함께 마련하는 등의 시민 주도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시민 중심의 하천관리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청벽대교~불티교간 금강 자전거 도로변 1.8㎞구간에 코스모스 꽃길과 3만 8000㎡ 규모의 꽃단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금강, 미호천 하천부지 등의 유해수목 제거도 추진하겠다”며 “대교천 등 7개 지방하천에 140억을 들여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지방하천 정비율을 현재의 45.5%에서 46.3%까지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침수 위험이 높은 맹곡천, 덕현천 등 2개소를 재해위험지구로 신규 지정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하천 11개소에 77억 1000만 원을 들여 정비해 소하천 정비율을 현재의 61.67%에서 62.42%로 높이겠다”며 “항공촬영 등을 통해 하천의 불법점용, 하천기능 저해요소를 제거하여 하천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에 대해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척척세종 생활민원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겠다”며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척척세종 기동처리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올해는 마을회관·경로당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20 민원콜센터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올해부터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시정, 교통, 생활정보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질문하면 상담원이 문자메시지로 답변을 제공하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민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질 높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성기 실장은 “올 한해도 시민안전실은 안전 총괄부서로서 책임감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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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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