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50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한 모텔 욕실에서 A(여.강원.48세)씨가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퇴실 시간이 되어도 퇴실하지 않고 있다는 모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속옷차림으로 욕실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이나 극단적 선택 흔적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모텔 투숙 전 숨진 A씨가 술에 만취돼 있었다는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A씨가 숨진 모텔 방안에서 감기약 등이 발견돼 코로나19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함께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