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도,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주의’ 당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도,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 ‘주의’ 당부

저수온 경보·주의보 발령…종합상황실·현장대응반 가동

전라남도는 강한 한파와 폭설로 도내 해역에 저수온 경보·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동해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어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함평만 해역은 저수온 경보가, 목포 달리도부터 해남 송지면 남단을 비롯 고흥 득량만과 여수 가막만은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전남도청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저수온 대책 종합상황실 및 현장대응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현재 전라남도와 시·군이 구성한 현장대응반은 저수온 해역의 어가들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장 관리요령을 지도하는 한편 어업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온측정 결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한파가 지속돼 전남의 내만을 중심으로 저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양식 어가들은 어류 등 양식생물의 생리 변화로 인한 대량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해상가두리의 경우 먹이 공급을 중단하고, 그물 깊이를 3m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영양제 등을 투입해 면역력을 강화해줘야 한다.

육상양식장은 폭설로 인해 시설물이 붕괴되지 않도록 미리 점검해야 하며, 보온장비를 가동하고 정전에 대비한 비상 유류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쌓였던 눈이 녹으며 오탁수가 양식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위광환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강한 한파와 폭설로 당분간 저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양식장 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식 어가들은 주의해야 한다”며 “저수온 대응을 위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예찰 활동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