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산불 진화·감시 근로자 모집

산불 예방 차원…지난해 대비 60명 증원한 199명 채용키로

▲충북 청주시가 1월 7일 산불 예방과 감시를 위한 근로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위한 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을 오늘 13일까지 모집한다다.

모집인원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5명·산불감시원 114명 등 총 199명으로 지난해보다 진화대 27명·감시원 33명 등 총 60명을 증원했다.

근로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 개시일 기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으로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산불감시원은 각 읍·면에서 접수·선발한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1월 중 서류심사와 체력검정, 면접을 거쳐 선발한 후 산불대책본부운영기간인 2월1일~5월15일까지 105일간, 11월1일~12월15일까지 45일 중에 배치할 예정이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대형산불 발생 등 산불위험 시기에는 주 52시간 내에서 연장근무와 휴일 근무가 있을 수 있다.

월 보수액은 간식비(1일 3000원)와 4대 사회보험을 포함해 200만 원~230만 원으로 예상된다.

박봉규 청주시 산림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일자리를 함께 나누고 산불 없는 청주시를 실현하기 위해 채용인원을 확대한 만큼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