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이 30일 공무원이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에 처음 실시한 설문조사는 올해 5년째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6급이하 직원 448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같이 근무하고 싶은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객관식 3문항, 주관식 7문항으로 질문했다. 선정 대상은 도 산하 실·국·과장 및 기관장급 2명,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명, 5급 간부공무원 3명으로 총 7명을 선정했다.
조사결과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으로는 양홍식 서기관(수산정책과장) 한정우 서기관(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현문익 사무관(산림휴양과 산지경영팀장) 한미숙 사무관(총무과 인재채용팀장) 김명준 사무관(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이 선정됐다.
가장 큰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효율적인 업무분장과 직원의견 수렴 등 조직운영사항이 가장 높게 평가됐다.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오태권 위원장은 “이 사업은 하위직과 고위직이 함께 신명나고 즐거운 직장문화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화합을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조직에서 갑질문화 타파, 신명나고 즐거운 공직문화, 노사가 함께 활기찬 행정문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노동조합은 31일 선정된 간부공무원에 대한 선정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