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95㎡에서 3톤 생산해 5천~6천만원 소득 예상
양구군이 올해 처음 추진한 땅두릅 시범 재배사업이 결실을 맺어 최근 첫 출하됐다.
지난 2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협 청과시장으로 첫 출하된 땅두릅은 총 8㎏으로, 가격은 2㎏당 4만1000원이었다.
495㎡(150평)에서의 시범재배를 통한 생산량은 3톤으로 예상되고, 땅두릅이 보통 2㎏당 3만4000~4만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올해 예상소득은 5천~6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양구군은 올해 땅두릅 시범 재배사업에 군비 4900만여원과 재배농가 자부담 3500만여 원 등 총 847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재배농가는 총 495㎡의 면적에 연동하우스와 종묘 1만2천주, 포장재 등 땅두릅 재배기반을 구축했다.
양구군은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0.5㏊(5천㎡)로 확대하고, 도비 1200만 원과 군비 2천만 원, 자부담 800만원 등 총 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김지희 유통축산과장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재배한 땅두릅의 330㎡당 생산량과 예상소득이 매우 높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득 작목을 꾸준히 찾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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