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가족‧직장동료에 의한 2차 감염, 총 140명으로 늘어

▲세종시에서 26일 가족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프레시안(DB)

세종시에서 가족에게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134번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134번 확진자의 자녀인 10대 136번 확진자와 138번 확진자는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배우자인 137번 확진자(40대)는 24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인 136번과 138번 확진자는 지난 주부터 등교를 하지 않고 있어 추가 전파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134번 확진자(40대)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으나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140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25일부터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0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가족 모임을 한 후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9번 확진자는 14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25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청주 357번 확진자의 접촉자 21명 등 6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지난 25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청주 357번 확진자의 접촉자 등 14명(2명은 타 시‧도)에 대한 격리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