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개최될 예정이던 주요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주민과 군인 등을 대상으로 31일 실시할 예정이던 포상수여식, 군청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종무식, 31일 자정에 군청 앞 희망의 종각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야의 종 타종식, 내년 1월 1일 비봉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 등이 취소됐다.
포상수여식에서 수상이 예정됐던 일반주민은 30일 군청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상을 수령하면 된다.
그러나 군수를 비롯한 군청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매년 1월 첫 근무일 오전 9시에 거행했던 충혼탑 참배는 예정대로 열려 1월 4일 오전 9시 비봉공원 충혼탑에서 열린다.
1월 4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무식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조인묵 군수의 신년사 영상을 온라인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정용호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연말연시에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며 “주민여러분들께서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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