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제16대 전북지역본부장으로 양정희 금강사업단장이 임명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8일 내년 1월 1일자 주요 부서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양정희 신임 본부장은 1990년 한국농어촌공사에 입사해 고창지사 농지은행부장(2011년), 전북지역본부 농지은행부장(2015년), 본사 경영지원처장(2018년), 금강사업단장(2019년~) 등 공사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금강사업단장 재직 중이던 올해 8월에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금강지구 영농편의증진사업(총사업비 4146억 원)'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시킴으로써 금강권역 영농불편지역(군산, 익산, 김제 등 8,761ha)의 영농편의를 증진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도청, 중앙정부, KDI(한국개발연구원) 주요 인사들을 연달아 면담하고, 특유의 뚝심과 협상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당초 어려울 것으로 평가받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킨 일화는 공사 내에서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양정희 신임본부장은 "고향에서 공사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농어민의 소득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정희 본부장은 1966년 12월 순창군 동계면 출신으로 전라고와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고급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배우자 김미영씨와의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이강환 현 전북지역본부장은 금강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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