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서산의 기도원을 방문한 시민 20여 명에게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가운데14일 오후 이와 관련된 확진자 18명 등 1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626번 70대 확진자(중구)는 608번 확진자와 집에서 교리 수업 등 함께하였고 자가격리 중 13일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 검사 결과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 기도원에 다녀온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627번 확진자부터 644번 확진자 18명이 이날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진 나음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산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중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고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2명의 초등학생과 1명의 1명의 유치원생도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번 기도원 참석 행사 주관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제외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의 확진자수는 해외 입국자 42명 포합 총 644명으로 늘어났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소모임 등이 금지된 기간임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개탄스럽다"며 "어린 자녀들까지 힘들게 하는 이런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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