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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댄스동아리 회원 코로나19 집단 감염...중증환자 1명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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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댄스동아리 회원 코로나19 집단 감염...중증환자 1명은 숨져

10일 산발적 감염 지속되면서 25명 추가 확진, 거리두기 조정 내부 검토 중

댄스 동아리 회원들이 집단감염되는 등 부산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60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5명(1090~111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 부산의료원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1090, 1097, 1109, 1110, 1112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1081번 환자의 직장 접촉자로 확인됐다. VFC금융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1091번 환자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인 729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1096, 1107번 환자는 인창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에서만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어났다.

1092, 1093, 1072, 1101, 1103, 1105, 1114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1099, 1102, 1111, 1113번 환자는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1094, 1095, 1104, 1100, 1106, 1108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1079번 환자와 함께 댄스 동아리 활동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하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정기적인 연습을 했고 지난 6일 오후 2시에는 결혼식 축하공연을 하고 뷔페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접촉자를 확인 중이다.

중증환자였던 777번 환자는 지난 9일 오후 사망하면서 지역 누계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시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된 1055, 1083, 1093번 환자가 부산시 동구 범일로에 소재한 단란주점 '킹'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감염경로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아 지난 11월 21일부터 해당 주점 이용객들의 보건소 검사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에도 확진자가 매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나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연장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032명에 완치자는 39명 추가돼 731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043명, 해외입국자 3315명 등 총 735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93명, 부산대병원 2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365명(타지역 확진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2명 추가돼 총 122명(확진자 접촉 56명, 해외입국 6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78명은 검찰 송치, 16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2명은 계도조치, 1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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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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