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활용 방안을 찾는 시민공론화가 추진 중인 가운데 앞으로 전주시민을 대표해 숙의토론회에 참여할 120명의 시민참여단이 구성됐다.
7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제15차 회의를 열고 120명의 시민참여단 사전교육 및 숙의토론회 개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공론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메트릭스리서치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4일까지 전주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기본 지식과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역별·성별·연령별 기준을 토대로 시민참여단 참여자 120명을 꾸리고, 이중 일부가 불참할 경우에 대비해 70여 명의 추가 인원을 확보했다.
위원회는 공론조사(안)와 관련해 지난 달 7일 시나리오워크숍에서 도출된 3가지 시나리오(안)에 대해 각 시나리오별 지지 정도와 공간 구성 비율, 교통 및 상권에 대한 영향, 계획이득 환수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3가지 시나리오는 ▲충분한 미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공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며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복합 문화관광 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시민의 삶의 질이 여유롭게 조화되는 생태 공간 등이다.
한편 위원회는 120명의 시민참여단으로부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최종 공론의견을 도출한 뒤 결정(안)을 전주시에 권고안으로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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