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도·시군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시군에도 전담부서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일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군 협의체 킥오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뉴딜 전담부서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시‧군간 협업사업 등을 발굴해 규제 혁신 및 제도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향후 간담회 형식으로 분기별 1회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도-시군협의체 회의에서는 시·군 추진체계 구성과 시·군별 종합계획 수립 추진 현황, 대표사업 공유 등이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날 시‧군에 뉴딜 전담부서 또는 전담 인력 확보를 요청하는 한편 12월 중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계획도 밝혔다.
이에 발맞춰 시군에서도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반영해 전 시군에 뉴딜 확산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각 시군에서 발굴한 대표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있었으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에 대한 시군별 다양한 제안도 있었다.
순창군은 그린바이오 신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고창군은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전주시도 J-디지털 교육밸리 구축사업과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전북도는 각 시군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하여 관련 부서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국가예산 확보 및 중장기적 사업보완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형 뉴딜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시대에 맞는 사업을 시·군과 함께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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