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유역이 아닌 7개 시군(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의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919억원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2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수역 수질 보존을 위해 올해 사업비(581억)보다 338억 원이 늘어난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4개소 158억)과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28개소 188억)을 비롯해 하수관로 정비사업(17개소 563억) 등이다.
하수관로정비사업의 경우 생활하수의 적정 차집과 하수처리율 향상을 위해 85km의 관로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이중 지반침하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해 20년 이상 노후관로 정비에 3개소 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노후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등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정밀조사용역비 10억원을 확보해 3개소 135km를 정밀조사하기로 했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 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와 재해예방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하수도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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