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돌산 향일암권역을 찾는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 섬‧해양 웰니스 관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비 26억 원을 포함해 예산 52억 원을 확보하고 2023년까지 진입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사업을 위해 전라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사업으로 도비 26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26억 원을 투입해 총 52억 원을 들여 향일암권역의 진입도로 및 보행환경 개선, 일출광장 리뉴얼, 경관조명, 경관특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여수 향일암은 CNN이 뽑은 2020년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포함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매년 70만 이상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지만 매년 여행자 리뷰 조사 결과, 진입도로 병목구간으로 인한 차량 정체, 보행로 단절 등 열악한 교통사정으로 부정적 인식이 많고, 관광객 대다수가 향일암만 둘러보는 편중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시는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여 2023년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여수시는 새로운 관광콘텐츠 확충을 위해 묘도동 조‧명 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도독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 여수섬섬길(섬마을 너울길) 조성사업,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사업에 국고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과 웰니스’를 활용한 관광개발 추진방향에 맞춰 다양한 루트의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앞으로 일레븐 브리지 섬 테마별 관광자원화 사업 등 글로벌 해양관광 선도 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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