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율촌면 해안가 도로에 차량만을 남겨둔채 실종 됐던 60대 남성이 사건발생 열흘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여수 해경 등 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여수시 율촌면 대여자도 동쪽 해상에서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A 씨(65)를 민간 선박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 씨를 찾기 위해 해경구조대와 구조정, 해경 항공기와 드론 등을 동원해 민간해양구조대 등과 함께 A 씨의 포터 차량이 발견된 해상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해 이날 낮 12시 20분경 A 씨의 시신을 인양해 인근 병원으로 안치했다.
앞서 A 씨의 가족들은 지난 15일 오전 8시쯤 A 씨가 집을 나간후 돌아오지 않아 수소문 끝에 이틀 뒤인 17일 여수시 율촌면 해안가 도로에서 A 씨의 포터차량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사건접수후 주변을 수색한 끝에 17일 오후 여자만 소뎅이항 남서쪽 해상에서 A씨의 녹색 점퍼를 발견하고 신분증까지 확인했으나 A씨는 찾지 못했었다.
해경은 A 씨가 숨진채 발견된 만큼 타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망 원인과 실종 경위 등을 조사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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